Code number Z05

세션카드는 샐러드볼(@withsaladbowl)님이 제작해주셨습니다.

 

 

 

<Code number Z05>

 

크툴루의 부름 7판 (Call of Cthulhu 7th Edition, CoC) 팬 메이드 시나리오

 

인원 : 초면 상정의 타이만, 혹은 탐사자 1인 시나리오

플레이 타임 : 6~8시간

시나리오 형식 : 레일로드 

장르 : 근미래 SF 드라마

 

플레이 난이도 : ★★

키퍼링 난이도 : ★★★

 

추천 기능 : 관찰력, 듣기, 자료조사 / 부추천 기능 : 심리학

추천 관계 : 초면 상정이므로 관계를 크게 타지 않음. 전적으로 키퍼의 판단에 맡깁니다.

 

탐사자(로스트 가능성 없거나 매우 적음) 

19번째 생일에 병동을 퇴원해 정식 교육생이 되었습니다. 아주 어린 나이에 아이테르로 왔기 때문에 바깥 세상에 대한 경험이 매우 적습니다.

kpc(로스트 가능성 높음)

의문의 어린아이. 1인 시나리오로 플레이할 시 kpc를 npc로 대체합니다.

(탐사자와 kpc의 복장은 단정한 교복으로 고정, 두 사람 모두 목에 바코드가 있습니다.)

 

주의 사항

완전한 해피엔딩을 보기가 매우 어렵거나, 플레이어에 따라 존재하지 않는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플레이어가 설정하지 않은 탐사자의 백스토리가 존재합니다.

기타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불호요소 및 주의사항을 진상 부분에 적어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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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 안녕하세요, 탐사자.

이곳은 연약한 인류의 아이들을 위한 창공의 요람, 아이테르.

당신은 5세 때 인류의 품을 떠나 이곳으로 보내졌고 우리는 지난 14년 간 당신을 돌보았습니다.

당신의 19번째 생일을 축하하며,

부디 훌륭한 아이테르의 인재로 자라나길 바랍니다. ]

 

 

위대한 외계 종족은 인류를 위한 요람인 아이테르를 건설한 후 말했습니다.

 

“인류의 의학 수준으로는 살려낼 수 없을 약한 아이들을 이곳으로 보내라. 우리가 그들을 살게 해주겠다.”

 

우주의 위대한 지성체다운 호의가 아닐 수 없습니다.

당신 역시 외계의 발달된 기술 덕분에 아직까지 살아 숨 쉴 수 있는 것이죠.

이 위대한 의료 혜택의 대가는 엄격히 통제된 삶을 살며, 그들이 원하는 인재로 자라나야 한다는 것.

당신이 교육을 잘 마치고 아이테르에 기여한다면 그들의 기술은 더욱 발달할 것이고, 더 많은 아이들을 살릴 수 있게 될 겁니다.

 

공중 복도의 건너편에서 관리자들과 함께 처음 보는 아이가 걸어옵니다.

아이는 웃으며 당신에게 손을 내밉니다.

 

“안녕, 탐사자. 만나고 싶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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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로 키퍼용 정보와 진상 및

시나리오 전문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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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사항>

-벌레, 혐오스럽거나 그로테스크한 장면, 미성년자에 대한 정서적 학대가 묘사됩니다.

-해피엔딩을 보기가 매우 어렵거나 존재하지 않는다고 느낄 수 있음을 사전에 충분히 공지해주세요.

-플레이어가 설정하지 않은 탐사자의 백스토리(소중한 존재에 대한 기억상실)가 존재합니다.

 

<진상>

 

충성스럽고 맹목적인 인간 요원을 양성하기 위해, 

혹은 건강한 인간의 신체를 제공받기 위해 이스족이 설립한 기관인 아이테르.

아이테르의 교육생들은 존엄을 짓밟히고 자유를 억압당하며 이스족을 위한 소모품으로 길러집니다.

 

이것은 24세 때 사망한 후 어린 시절의 신체로 되살아난 kpc와, 10년 간 그의 보살핌을 받으며 자랐지만 그에 대한 모든 기억을 삭제당한 탐사자의 이야기.

그리고 kpc가 죽음을 앞둔 탐사자를 탈출시키기 위해 1년간 준비해온 계획을 실행하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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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존재

이스족(룰북 303p 참고, 자의적 해석과 창작 설정 있음)입니다.

시공간을 자유롭게 넘나들고, 신체의 한계를 초월하여 존속합니다. 기존의 신체가 종말에 이르면 타종족의 신체를 취합니다.

 

* 

KPC

19년 전에 10살의 나이로 아이테르에 입소한 1기 입학생이자, 아이테르의 핵심 인력, 그리고 탐사자의 오랜 보호자 Z05.

Z05는 kpc의 코드넘버이자 탐사자가 kpc를 부르던 이름입니다.

 

두 사람의 인연은 kpc가 14세, 탐사자가 5세였을 때 같은 병실에 배정되며 시작되었습니다. 10년간 kpc는 탐사자를 동생처럼 친밀하게 돌보았습니다. 이 삭막한 공간에 갇힌 어린 탐사자에게 kpc는 가족이나 다름없었고 그건 kpc에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kpc는 비상한 지능의 소유자이기에 입소 이후 줄곧 이스족으로부터 촉망받았습니다. 그러나 그의 신체적 약함은 아이테르의 의료기술로도 끝내 치료되지 않았고, 24세에 치료 부작용으로 급작스럽게 사망합니다.

특출난 인재를 잃고 싶지 않았던 이스족은 급히 kpc의 정신을 붙잡아두었습니다. 그리고 kpc의 입소 당시인 10세 시절에 분석된 신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공 신체를 만들어내고, 그것에 kpc의 정신을 이식했습니다. 이 임시용 인공 신체는 지극히 불완전하기 때문에 ‘성장하지 않는 것’과 ‘언제 갑자기 정지할지 모른다는 것’ 등의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스족은 임시용 신체가 정지하면 즉시 다른 인간의 신체에 정신을 옮겨주겠다고 약속하며 kpc에게 아이테르의 핵심 인력으로서 협력할 것을 요구합니다.

14년 전의 신체에 현재의 정신을 갖고 깨어난 kpc는 이런 식으로는 살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을 수도, 살아남아 다행이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습니다. 어쨌거나 결과적으로는 이스족에 동의했고 교육생들 사이에 섞여 들어가 특수한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kpc는 1년 전 ‘예비 신체 후보 명단’을 받았고, 그곳에는 탐사자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머지않아 탐사자가 건강해지고 성인이 된다면 얼마 살지 못하고 신체를 빼앗긴 채 죽을 거라는 걸 깨달은 kpc는 그날부터 1년 동안 모든 것을 걸고 탐사자를 지구로 돌려보낼 계획을 준비합니다.

 

관리자들은 kpc의 정체를 알고 있으며 그를 함부로 대하지 못 합니다. 대부분의 교육생들은 그가 우등생이기 때문에 특별대우를 받는다 정도로 알고 있으나, 일부는 그가 관리자와 유사한 역할을 수행한다는 것까지도 알고 있습니다. kpc는 파장이 너무 커지지 않도록 자신에 대한 소문을 적당한 선으로 관리합니다.

 

kpc는 매우 똑똑하며 이스족에게 세뇌당하지 않아 인류에 대한 존중과 애정을 갖고 있습니다. 목표는 ‘탐사자를 무사히 탈출시키는 것과 아이테르 아이들의 존엄을 지키는 것’. 선성향이 아닌 kpc라면 전체적으로 약간의 개변이 필요할 듯 합니다.

 

*

탐사자

탐사자는 5세 때 아이테르에 입소해 14년 간 치료를 받아 올해 드디어 건강한 신체를 얻었습니다. 

그러나 기억에 손상이 있다는 이유로 성인이 되면 아이테르에 신체를 제공하고 정신이 폐기될 예정입니다. 

탐사자의 기억 손실은 아이테르가 기밀로 처리하려고 했던 kpc의 사망을 탐사자가 목격해버렸기 때문에 발생했습니다. 관리자들은 즉시 타불라 라사(룰북 273p 참고)로 kpc에 대한 탐사자의 모든 기억을 삭제했으나 이 기술이 완벽하지도 않거니와 kpc는 탐사자의 너무나 중요한 부분이었기 때문에 삭제가 불완전하게 이루어졌습니다. 그래서 탐사자는 kpc와 재회한 날부터 꿈을 통해 기억이 되살아나기 시작합니다.

 

탐사자는 치료를 잘 마쳤으므로 건강치가 평균 이상입니다. 또한 아주 어릴 때부터 아이테르에서 자라 경험이 매우 제한적입니다. 평범한 아이들이 으레 경험했을 놀이나 예술 등을 아예 접해본 적이 없거나 아주 어릴 때 접해본 것이 전부입니다. 이를 유의하여 기능치를 분배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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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테르

타종족의 신체로 옮겨 다니며 존속하는 이스족이 인류의 신체를 손쉽게 수급하기 위해 만든 시설입니다. 

인류로부터 ‘하자가 있는’ 개체들을 제공받아 치료한 뒤 자신들에게 충성하는 요원으로 육성하거나 그 신체만을 빼앗아 사용하고 기존의 정신은 폐기합니다. 

아이들이 20세 성인이 되면 해당 신체가 완성되었다고 보기 때문에 이 때부터는 내부 기준에 따라 폐기 될 수 있습니다.

아이테르에서 사망한 아이들은 사망원인이 무엇이든 기존의 질병 때문에 사망한 것으로 처리됩니다.

-교육

아이테르의 교육은 평범한 교육과정과 이스족에 충성하게 만드는 정신 세뇌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교육생들은 ‘나는 열등하나 위대한 이스족의 구원으로 살아남았다, 그러니 내 목숨은 이스족의 것이고 나는 이스족을 위해 존재한다’는 내용의 세뇌를 받습니다.

-지성

아이테르에서는 지성이 곧 권력입니다. 이스족이 지성을 숭상하는 종족이기 때문입니다.

-관리 및 경비

아이테르는 생각보다 관리나 경비가 삼엄하지 않습니다. 교육생들에게 문제가 생긴다면 금방 발견될 것이고, 발견되면 문제가 되는 기억을 지우거나 정신 자체를 폐기해버리면 그만이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kpc는 그리 어렵지 않게 탐사자를 탈출시킬 계획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관리자

대부분이 이스족과 손잡은 인간이지만 인간으로 둔갑한 이스족도 소수 있습니다. 인간의 모습을 하지 않은 이스족은 낮에는 아이테르 어디에서도 만날 수 없지만, 밤에는 연구와 관리를 위해 아이테르에 방문합니다.

 

 

<조사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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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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